Guillermo Ulysses: 우리 지역의 영웅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영감을 준 것은 무엇입니까?

집에서 딸과 조카와 함께 환경을 다루고 화석연료에서 태양열 발전으로 옮겨가는 추세를 다룬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다큐멘터리를 시청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저희 모두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제 조카는 우리가 뭘 잘못했던 거냐고 물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가 환경을 위해 좀 더 유용한 조치를 취할 수 있었을 때 우리가 가진 화석 연료를 아껴 써야 했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지구를 파괴하고 있는 그런 것이죠.

에너지 영웅이 되기 위한 그 첫 걸음은 무엇이었습니까?

가장 쉬운 것은 전구입니다. 조명 스위치 말입니다. 집을 나갈 때 불을 켜두고 나가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깨닫게 되면 아마 놀랄 것입니다. 그건 우리 모두가 하는 아주 나쁜 습관입니다.

저는 우리가 외출할 때 얼마나 불을 켜 두고 다니는지 알게 되었고, 집에 있는 동안에도 하루 종일 전구를 얼마나 많이 쓰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많이 써야 할 필요가 없는 데 말이죠. 그래서 결국 홈 디포와 로우스에 가서 우리집 전구를 바꿀 가장 싼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일반 전구를 그대로 두는 대신 모션 센서 전등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러면서 원칙을 세웠습니다. 집을 나설 때마다 반드시 소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불을 끄고 다니기 위해 의식적인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일단 사고 방식을 바꾸면 얼마나 낭비하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최고의 감시자는 여러분의 자녀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아이들이 아마 당신을 야단칠 겁니다!

가정에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한 다른 실천 방안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었습니까?

세탁기를 사야 했습니다. 특정 [energy efficient] 세탁기에 대한 환급금이 있었습니다. 세탁기를 구입하고 환급금을 받았더니 거기서 와서 예전 세탁기를 가져가더군요. 그런 식으로 시작했습니다. 또 알고 보니 Nest라는 것도 있습니다. 직장에서든 어디서든 조명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게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했던 게 아직도 저는 까먹을 때가 좀 있거든요. 샤워도 짧게 합니다. 온수보다는 찬물을 더 쓰죠. 또 아이들 풀장을 염소수가 아닌 물로 채워 씻어내므로, 애들이 따로 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 후엔 그 물을 마지막으로 잔디에 뿌려줍니다.

직장에서의 에너지 절약은 어떻습니까?

어느샌가 제가 건물주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제가 건물주한테 그가 전등을 다 켜두는 버릇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응이 매우 회의적이더군요.

AC는 하루 종일 아주 높게 돌아갑니다. 우리가 하루 24시간 거기 있는 것도 아닌 데 밤새도록– 그 상태로 두는겁니다. 그랬더니 건물주가 자동 온도 조절기를 중립 표준으로 설정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사람도 거기서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저는 그 사람도 함께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에게 제 사무실을 보여주었습니다. 조명이 무척 마음에 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건 불과 두 개의 LED 전구에서 나온 거라고 말했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어떤 것이 있었습니까?

사람들은 눈가리개를 하고 걸어요. 주위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도 모르죠. 대홍수 이전(Before the Flood) 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라고 한 적도 많습니다. 그러니까 우리에게 주의를 기울이라고 메시지를 주는 것이죠. 저는 스스로 정보를 파악함으로써 친구와 이웃에게 그 정보를 전달할 수 있고 그들에게 처음엔 쉽지 않을 거라는 걸 이해시킬 수 있습니다. 돈 생각이 날 때마다 나 지금 뭐하는 건가, 뭐 이렇게 되는 겁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를 깨우치고 탄소 발자국을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생 동안 우리가 사용해 온 화석연료에서 어떻게 발걸음을 옮길 것인가를 이해하세요. 우리가 어떻게 환경에 피해를 주고 있는지 말입니다. 차이를 만들어내려는 좀 더 긍정적인 측면을 보는 겁니다. 다큐멘터리의 어떤 부분이 저에게 정말 크게 다가왔고 그게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태양 에너지와 녹색 에너지를 지향하며 변화를 이끌어야 합니다.

뭔가 큰 힘을 얻은 기분입니다. 결국은 희망입니다. 이제 우리가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집시다. 친구들 사이에선 제가 좀 앞서는 편이죠. 제가 친구들을 바꾸려고 합니다. 파티나 모임에 갈 때마다 그 점에 대해 대화를 합니다. 가정에서 태양열 에너지를 쓸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요. 우리는 혼자만의 세상에서 살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게 너 혼자만이 아니야, 너 같은 또 다른 사람들이 있어라고 말을 건넬 때도 있습니다.

에너지 전문가를 지향하는 이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어떤 조언을 하시겠습니까?

에너지 청구서를 확인하세요. 얼마나 낭비했는지 잘 보세요. 일년 내내 풀장 펌프를 돌릴 필요가 없는 데 말이죠. 차일피일 하다보면 친환경과 멀어집니다. 저는 선물로 LED 전구를 주는데 항상 함께 하지는 못해도 처음 얼마 동안이라도 함께 하면서 돕고 싶은 겁니다. 이게 제가 여러분과 함께 뛰겠다는 징표입니다.